스페인의 의류 브랜드 자라(Zara)는 공급망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회사다. 자라는 패션 트렌드의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하기 위해 소매점 관리자와 신제품 개발팀이 정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한다. 또 디자이너, 생산, 구매 관리자가 같은 팀에서 일해서 디자인 작업과 제품 생산 프로세스가 단절되지 않고 연계된다. 20여 개 자체 생산 공장과 450여 개 협력 업체의 생산 공장은 긴밀하게 적기생산(JIT·Just-in-time)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다. 완제품은 인근에 위치한 중앙 물류 센터에서 전 세계 시장으로 배송한다. 1년에 총 1만 1000가지 스타일의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신제품 개발부터 유통까지 2주 만에 마칠 수 있는 민첩함이 자라의 경쟁력이다.
Vol.52 p.18 [‘양날의 칼’ 공급망, 큰 틀에서 바라보자]·허대식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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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대식
-(현) 전경련 상생연구회 회원, 온라인카지노 합법 유니88벳망 관리 및 전략적 협력 업체 관리